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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현대ENG, 우즈벡서 세계 6번째 "GTL 플랜트" 준공 |
방윤영 / 2021-12-28 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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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우즈벡서 세계 6번째 "GTL 플랜트" 준공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올틴 욜'로부터 수주했다.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6번째다.
GTL 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에 천연가스를 가공해 연간 디젤 67만톤, 케로젠 27만톤, 나프타 36만톤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TL은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천연가스의 단순 정제를 넘어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 기술역량이 필요한 공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료는 일반 원유정제제품과 달리 대기오염 유발물질 함량이 매우 낮은 연료로 재탄생한다.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탄과 비교하면 절반, 석유보다는 70%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8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제공하면서 한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 자본과 기업의 기술력·수행력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 사례로 평가 받는다. 게다가 국산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에 달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외화가득률(외화 획득 비율) 향상에도 기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6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GTL, 올레핀 생산시설 등 첨단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생산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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